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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MBC PD수첩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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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삼성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떡값을 받은 7명 검사들의 실명이 공개됐다. 거명된 검사들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삼성과 검찰의 부적절한 관계가 'X파일'로 인해 그 형태가 더욱 의심을 받고 있다. 과연 이들은 그동안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을까? MBC PD수첩이 23일 밤 11시5분 'X파일, 삼성과 검찰' 편에서 이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검찰의 삼성 봐주기 수사로 의혹을 받았던 사건들을 재조명, 전격 해부한다면서 삼성과 검찰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제작진은 97년 삼성이 기아자동차를 합병하기 위해 부실기업이라는 루머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기아가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삼성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당시 내사를 담당한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 본부장이 X파일에 등장하는7인의 검사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최근 인천지검 특수부에 회사 돈 219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참고인 중지 결정을 받았던 것과 관련, 제작진은 임 명예회장의 사돈인 홍석조 현 광주고검장이 당시 정기인사에서 인천지검장으로 내정되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명분이었다라고 말한다.

PD수첩은 또한 검찰에게 삼성의 인맥과 로비력을 자랑하는 곳은 당연 삼성 법무팀이라며 삼성이 특수부 출신 검사들을 기용하는 점은 단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선다고 지적한다. 공교롭게도 '안기부 도청과 삼성 불법로비사건'의 테이프에 나타난 7인의 검사들 대부분은 특수부 관련자이다. PD수첩은 삼성법무팀은 검찰과 삼성의 고리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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