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있는 교육시설의 전기요금 연체금액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이 최근 한국전력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으로 교육용 전기요금을 2개월 이상 장기 연체한 곳은 대구,경기,부산,서울,인천,충남 등에서 모두 12곳으로 이 가운데 대구시내 학교들이 제일 많은 금액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체 금액별로 보면 대구가 6건에 99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4건에 871만 원, 강원 및 강릉지사가 3건에 44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대구의 교육시설들이 연체건수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연체액이 가장 많은 이유는 학내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특정 대학들의 연체액이 많고, 전반적으로도 타 시·도보다 교육시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전국적으로도 전기요금을 연체하고 있는 105개의 교육시설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 유아원 포함)이 74개로 가장 많았고, 경제 불황으로 인해 초등학교와 대학은 물론 미술관, 박물관도 연체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제 불황의 여파가 교육관련 시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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