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진천동 월배우체국 주변 주민 60여 명은 23, 24일 이틀간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소음 및 분진 등의 피해를 보상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상인동 방면 대성 스카이렉스, 신일 해피트리, 진천동 포스코 더 샵 등 잇따르는 20층이상 고층 아파트 공사로 인해 수면방해, 주차불편 등 피해가 있다며 적절한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파트 시공업체 측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금전적인 피해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주민들은 구청에 피해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적절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항의방문, 집회 등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해용 진천동 13통장은 "여름철 한창 더울 때에도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기조차 힘들었고 빨래를 널면 시커멓게 변해버렸다"며 "업체측에서 '법적으로 하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주민들과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