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40분께(우리나라시각) LA 공항을이륙한 인천행 대한항공 KE018편이 응급환자가 발생해 출발한 지 9시간 40여분만인오후 3시16분께 일본 나리타 공항에 급착륙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LA 공항을 출발한 지 8시간여 지난 시각 보호자 없이 혼자 비행기에 탑승한 이모(13.여)양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마침 기내에 있던 의사 4명이 응급치료를 해 이양의 혈압과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결국 인천 공항으로 오는 대신 나리타 공항에 착륙하기로 결정했다.
이양은 나리타 공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잠시 의식을 회복했다가 현재는 다시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항공기는 오후 3시51분께 일본 나리타 공항을 이륙해 예정시각보다 1시간 20분정도 늦은 오후 6시4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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