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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미·소 핫라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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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라인(hot line) 「명」「1」『정』미국의 백악관과 러시아의 크렘린 사이에 개설한 직통 전화. 사고나 오해로 인한 우발적인 전쟁을 방지하기 위하여 1963년 8월에 개통하였다. 「2」『통』긴급 비상용으로 쓰는 직통 전화'(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미국과 소련 간 핫라인이 개설된 것은 1963년 8월 30일이었다. 양국간 설치의 필요성을 대두시킨 것은 그 전해 있었던 '쿠바 미사일위기'였다. 쿠바 미사일 기지에 미국을 겨냥한 소련의 핵탄두미사일 배치를 둘러싸고 일어난 냉전시대 최고의 대립상황이었다.전쟁발발 직전까지 치달은 이 사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두 나라 사이 긴급한 의사소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1963년 4월부터 양국 전문가의 기술적 검토가 있었고 6월에 그 설치에 관한 협정이 이루어졌다. 당시 통신방법은 유선과 무선의 2개 전신회로로 이루어지는 텔레타이프 방식이었다.

소련은 1966년 6월 프랑스와, 1967년 2월에는 영국과도 핫라인 설치 협정을 체결했다.군사 대치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실에서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남한과 북한은 올 8월 초에야 핫라인을 설치했다.

▲1797년 '프랑켄슈타인' 작가 메리 셸리 출생 ▲1999년 동티모르 독립 결정 위한 주민투표 실시.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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