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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 교수 "NURI등 국책사업 참여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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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의 통합을 반대한 상주대 김종호 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주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누리(NURI: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 등 국책사업을 비롯한 교내·외 프로그램 참여중단을 선언했다.

2일 상주대 교수협의회는 '김종호 총장의 독선과 대학 자율성 훼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수업을 제외한 각종 국책사업 참여 중단 △일체의 학사·교무행정 불참 △대학 내 연구지원과 교수업적 평가 거부 등을 총장 퇴진까지 펴기로 했다.

교수협은 또 대학 자율권 훼손과 직권 남용을 일삼는 총장의 퇴진과 교수 회의장에 난입해 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고 사무실을 파손한 총학생회 관련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상주대는 NURI, 두뇌한국(BK21) 등 대학 국책 지원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 등에 대한 교수들의 연구·참여중단으로 예산상의 손실과 대학발전 전략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대해 상주대 한 관계자는 "총장과 교수협의회의 갈등과 반목이 깊어질수록 상주대가 쇠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며 "경북대와의 통합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총장이 직접 나서 내부 갈등 해소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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