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나비 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4호 태풍 '나비'의북상에 따라 5일 낮 12시에 부산, 울산, 전남, 경남.북, 제주지역에 태풍재난 위기경보 '주의(Yellow)'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3시에는 전국에 태풍재난 위기경보 '관심(Blue)' 단계가 발령됐었다.

태풍재난 위기경보는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 단계로 높아지며, 주의 단계는 태풍에 의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발령된다.

주의 단계가 발령되면 관련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농경지.

농작물 보호관리 ▲산업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 ▲해상 안전활동 강화 ▲대국민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책본부는 특히 주의 단계 발령지역의 주민들에게 ▲노약자와 어린이 외출 자제 ▲각종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재해위험지구 주민대피 준비 등의 조치를 취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17개 관계부처가 참석한 대책회의를 개최, 사전 대비태세를점검하고 주민 대피, 긴급 통신소통, 교통 통제 등을 신속하게 이행해 인명 피해를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한 재난 예.경보 발령(지자체장), 위험구간운행 통제(지방경찰청), 학교 휴업(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협조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 '나비'가 대한해협을 통과하면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호우가 예상되므로 피해지역 당국과 주민들은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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