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사 새 대표이사 회장에 이순복(71) 전 경남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경남신문사는 7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하고 만장일치로 이순복 전 총장을 경남신문 새 대표이사 회장에 의결했다.
임시주총에서는 이 전 총장을 비롯해 손갑동 경남은행 부행장보, 김효수 용원CC 대표이사, 김성기 ㈜STX조선 대표이사, 최동환 선진건설 회장, 김상실 마산상공회의소 회장, 최덕철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등 7명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언론기관의 독자적인 사명감을 다하면서 경남신문이 정론지로서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으로 거듭나는데 미력이나마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지난 68년 경남신문의 전신인 경남매일신문에서 상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줄곧 경남대 강단에 서오다 2000~2003년 경남대총장을 지냈다. 대표이사 취임식은 8일 오후 경남신문사 5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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