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오펠리아'가 8일 오전미국 플로리다주 대서양 연안 해상에서 위력이 더해져 최근 13개월동안 여섯 차례주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심각한 피해를 가까스로 피했던 일부 지역들을 위협하고 있다.
오펠리아는 케이프 커내버럴 동북쪽 해상 약 112km지점에서 머물고 있으나 기상예보관들은 향후 폭풍 진행방향이나 시속 118km 풍속의 허리케인으로 변할 지 여부를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잭슨빌 미 국립기상청 스티브 레트로 예보관은 "(오펠리아)가 어떻게 할 건지관망할 수 밖에 없다.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잭슨빌 지역은 전날 강풍과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필리아는 올 시즌 15번째 열대성 폭풍으로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 바람의 세기가 시속 96km까지 올라갔으나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기상청 관계자는덧붙였다.
한편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이 열대성 폭풍은 앞으로 며칠동안 플로리다 중부와 북부, 조지아주 남부 강풍과 비바람을 몰고 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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