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불똥이 영화 '다이하드4'에까지 튀었다.
시나리오 작업 중인 인기 영화 시리즈 '다이하드4'는 최근 급작스럽게 내용 수정을 해야했다. 이번 소재가 카트리나가 일으킨 재앙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영화의 무대 역시 공교롭게 뉴올리언스 부근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닷컴은 8일(현지시간) "영화는 엄청난 폭발이 일으킨 거대한 해일로 인해 뉴올리언스가 쑥대밭이 되는 광경을 그렸다. 그러나 카트리나로 인해 최근 이 부분은 완전히 삭제됐고 새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트는 이어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시나리오를 읽은 모든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만족해했다. 좋은 시나리오였고 그 신이 박진감 있게 표현될 것이라는데 대해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신을 사용할 수 없게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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