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동국대 경주 캠퍼스 부총장실에서 조촐한 장학금 기부행사가 열렸다. 기부자는 이 대학 인문학부 1학년인 조일환(67)씨.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가 기반을 닦은 조씨는 평소 꿈꿔왔던 불교학을 공부하기 위해 올해초 홀몸으로 귀국해 손자뻘인 학생들과 함께 입학했다.
지난 1학기 21학점을 신청한 조씨의 성적은 전과목 A+. 덕분에 성적 우수장학금을 받은 조씨는 이날 장학금에 사비를 보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해달라"며 400만 원을 대학 측에 내놓은 것.
조씨는 이민 3년 만에 스포츠 의류회사를 창업해 성공한 뒤 1984년부터 10년간 뉴욕한인학교 이사장을 맡기도 했고 뉴욕주립대학과 코넬대학의 한국학 연구소에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모국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조일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씨가 고복현 부총장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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