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40분쯤 구미시 구평동 ㅎ식당 2층 박모(54)씨의 집에서 박씨와 부인 정모(49)씨가 10여군데나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사는 박씨의 어머니 정모(7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집 부근 경로당에서 잠을 잔 뒤 아침에 돌아와 보니 현관문과 안방문이 열려 있고 아들 내외가 안방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집안 가재도구가 그대로이고 도난당한 금품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피해자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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