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시장 규모가 작년에 비해 7%가량 늘어나지만 취업난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리아리크루트 ㈜ (www.recruit.co.kr)는 주요기업 4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총 2만2천531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올해 졸업예정자 규모 역시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7만8천180명으로 추정돼 올 하반기 취업 경쟁률이 작년 못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리크루트는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의 채용예정인원이 5천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IT통신 4천92명, 금융 2천975명, 기계철강 1천655명, 자동차 1천380명, 식품 1천280명, 건설 1천65명, 유통·서비스 982명, 공사 936명, 석유화학 915명, 조선 780명 등이었다.
한편 리크루트가 교육인적자원부 통계를 토대로 올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예체능(74.0%)에 이어 공학계열의 취업률이 67.2%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인문계열 62.0%, 자연계열 60.4%, 사회계열 59.8% 등이었다.
전체 평균은 65.0%로 작년(56.4%)에 비해 높아졌다.
리크루트는 "올 하반기에는 전체적인 채용규모가 다소 확대되고 특히 이공계를 중심으로 치열한 취업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반적인 취업시장의 경쟁률은 작년 못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