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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유치' 찬반기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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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일 실시하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하 방폐장) 주민투표 용지가 포항, 경주, 군산, 영덕 등 영·호남 4개 지역 모두 용지 위쪽이 '반대', 아래쪽이 '찬성' 형식으로 제작된다.

영덕군은 "최근 방폐장 반대 측에서 찬, 반 내용 기재에 이의를 제기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찬·반단체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제비뽑기를 실시했다"며 "결과는 4개 지역이 모두 '반대'가 위쪽, '찬성'이 아래쪽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처음 선관위의 주민투표 용지(안)에는 위쪽에 '찬성', 아래쪽에 '반대'로 표기돼 있었다. 영덕군핵폐기물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찬, 반 투표 경우 찬성이 항상 앞쪽에 배치됐지만 방폐장 건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그냥 넘길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투표용지는 무색용지로 오는 26일 모형이 공고될 예정이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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