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BA 공식사이트, 하승진 전력외 평가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올 시즌에도 벤치멤버로 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 공식사이트(www.nba.com)의 2005-2006시즌 전망에 따르면 서부콘퍼런스 북서부지구에 소속된 포틀랜드를 분석하면서 하승진을 주전 센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 사이트는 올 시즌 포틀랜드가 41세의 네이트 맥밀란 감독을 선임해 팀이 베테랑에서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지만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 시즌 '예상 베스트 5'로 포인트가드 세바스티안 텔페어, 스몰가드 마텔 웹스터, 스몰포워드 다리우스 마일스, 파워포워드 자크 랜돌프, 센터 조엘 프르지빌라를 지목했다.

더구나 하승진은 식스맨 그룹으로 지목된 가드 스티브 블래이크, 후안 딕슨, 포워드 트래비스 아웃로우, 포인트가드 루벤 패터슨, 센터포워드 테오 래틀리프와 이름을 함께 올리지 못해 시즌 초반 출장 기회를 잡기 쉽지 않게됐다.

특히 이 사이트는 센터진과 관련해 지난 시즌 평균 6.4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한 프르지빌라가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며 경험이 풍부한 래틀리프가 그와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하승진은 올해가 두번째 맞는 빅리그 시즌이기 때문에 약점으로 지적된 체력을 보강하면서 기회를 노린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전 선수 부상시 백업 멤버로 뛰면서 빅리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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