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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독감 예방접종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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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백신 확보량 10%대 그쳐

대구지역 주요 대학병원들이 감기 예방백신을 확보 못해 예방접종을 못하는(본지 11일자 5면 보도) 가운데 대구 8개 구·군 보건소도 감기 예방백신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예방접종이 늦어지고 있다.

보건소 감기 예방접종(만 61세 이상 주민대상)에 필요한 백신은 정부에서 보건소로부터 필요량을 신청 받은 뒤 조달청에서 일괄 구매해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경우 감기 예방백신 공급이 늦어지면서 예방 접종이 다음달로 미뤄진 것.

동구보건소는 1만2천320명 분의 백신을 신청했으나 13일 현재 1천960명 분만 공급받았다. 수성구보건소도 신청 백신 2만2천500명 분 가운데 13일까지 7천 명 분만 확보했으며 서구보건소 역시 신청량 9천 명 분의 30%도 공급받지 못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8개 구·군 보건소가 올해 예방 접종을 위해 9만9천500명 분의 백신을 신청했으나 지난 9일 현재까지 확보된 양은 겨우 13%뿐이다.

이처럼 백신공급이 늦어지는 것은 국내 제약회사 백신 생산-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조달청과의 계약 등의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지난해도 조달청 계약이 늦어져 11월 15일부터 예방 접종이 이뤄졌다. 대구시는 필요 백신이 최소 80% 이상 확보되는 11월 7일부터 일제히 예방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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