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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자연생태계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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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밀조사

독도 입도규제 완화 이후 지난 3월부터 일반 관광객 급증에 따라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자연생태계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환경부가 독도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계절 별로 모두 네차례 국립환경연구원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생태조사단을 독도에 파견해 생태계, 지질 등 10개 분야로 나눠 독도 생태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

지난 4월과 7월, 10월 3차례에 걸친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도에는 49종의 식물, 57종의 해조류, 21종의 곤충, 11종의 조류, 91종의 무척추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매와 올빼미, 뿔쇠오리가 발견됐고,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무척추동물인 딱총새우류와 도화새우류가 채집됐다. 또 독도에 가장 많이 사는 괭이갈매기는 동도에서만 600여 쌍이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3차 조사를 위해 독도를 찾은 신영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내년 3월쯤 마지막 겨울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는 일반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독도의 자연생태계 훼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연구관은 "지질조사 결과 독도는 단층과 절리가 많고 파도에 의해 침식과 풍화작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 점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며, "독도의 균열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환경부장관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제종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강형신 대구지방환경청장,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은 지난 15일 독도를 찾아 독도의 자연생태계 훼손 여부에 대해 시찰했다.

이 장관은 또한 울릉에 들러 울릉에는 LPG 충전소가 없어 차량 1대 당 연평균 400여만 원의 비용이 더 드는 고충이 있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연구 검토와 종말처리장 건설 등에 환경부가 나설 것을 약속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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