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 주민 숙원 사업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울진군은 죽변면 해안지역의 군부대 부지 일부를 넘겨받아 죽변 봉깨마을~죽변등대 간 길이 150m, 폭 4m의 해안도로를 개설키로 향토사단과 최종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편입 군부대 부지에 있던 막사 2동을 철거, 군부대가 희망하는 울진의 한 지역으로 옮겨주고 부대환경을 고려, 신설 도로 옆에 방음벽을 설치키로 했다. 이번에 개설키로 한 도로는 울진군이 등대공원 등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해안 간선도로망 확충 계획을 세웠으나 군부대 측이 국방상의 이유로 수년째 부지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손을 대지 못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상습 병목현상 지역인 후포면~평해읍 간 해안 연결도로 문제를 우회도로 건설로 푼다는 쪽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이 도로는 후포 등대공원과 후포면~평해읍 해안도로를 잇는 유일한 통로이면서도 폭이 2m밖에 안돼 차량교행 등에 주민 불편이 컸는데 군이 올해부터 3년간 51억 원을 들여 해안쪽으로 우회도로(2차선)를 개설키로 한 것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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