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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도 의원 비리의혹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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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출신인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이 위원장 재직 시절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1일 "배 의원이 노조위원장 재직 때 조합비로 단체 물품을 사거나 외부단체 지원금을 지출하면서 회계 부정, 공금 횡령 등 비리를 저질렀다는 제보가 들어와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지하철노조 진실규명위원회가 배 의원의 비리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진실규명위원회 관계자들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구성된 진실규명위원회는 "배 의원이 위원장 시절 반전 티셔츠를 제작하면서 단가를 부풀려 조합비 수천만 원을 과다 지출했고, 외부단체 지원 명목으로 조합비 1천여만 원을 유용·횡령했으며, 노조 인쇄물의 과다 제작 및 단가 부풀리기로 조합비를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1999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노조위원장을 맡았으며 작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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