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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률사상사

경북대 임대희(역사교육과) 교수가 윤진기, 임병덕, 한기종, 한상돈 교수와 공동으로 '중국법률사상사'를 번역해 펴냈다. 이 책은 중국사회의 발전 과정을 노예사회, 봉건사회, 반식민지 봉건사회로 구별하고, 이 세 가지 사회발전 과정에 대응하는 법사상을 시대별로 계통을 세워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들은 중국 역사에서 각 계급·계층 혹은 집단의 법사상은 주로 그들의 대표적인 인물 혹은 학파의 저술에 의하여 표현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국인들의 법에 대한 치열한 사유, 실험정신을 기초로 동양지식인들의 법에 대한 소신과 목숨을 건 실천 등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전개된다. 아카넷. 3만5천원.

▨주흘산 어머니

문경 출신 이노미 시인이 첫 시집 '주흘산 어머니'를 펴냈다. 고희를 넘긴 시인은 나이와 세월을 뛰어넘는 열정으로 자신이 걸어 온 흑백사진의 기억들을 세심하고 절절하게 그려낸다. 시인의 시는 고향인 주흘산을 배경으로 설화적인 파노라마로 이끌어간다. 소박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시의 언어는 기억의 색깔이며, 다분히 과장된 시의 홍수라는 이 시대에 침묵하는 사랑으로 저 멀리서 손짓하고 있는 듯 하다. 고향과 향토의 따뜻한 질감과 투박한 향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황금알. 8천원.

▨계간 생각과 느낌

계간 생각과 느낌이 가을호를 내놨다. 기획 다시 읽는 외국문학에서는 도광의 시인의 휘트먼의 '풀잎', 김열규 교수의 죽음을 보는 문학, 릴케의 시 읽기, 최재목 교수의 외국문학, 번역, 진(眞)과 미(美)의 균형 등 13편을 담고 있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 편에서는 김형술 시인의 무기와 악기 등 8편을 들여다보고, 영화읽기 친절한 금자씨, 나무이야기 등 우리시대의 문화읽기와 신작수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생각과 느낌사.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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