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中정상 내달 16일 '서울 회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16일 서울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지난 1995년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방문 이후 10년 만이다.

김 대변인은 "후 주석이 노 대통령 초청으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11월 16~17일 이틀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노 대통령은 후 주석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간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 6자회담 대책, 한반도 및 지역 정세,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2003년 노 대통령 국빈 방중 때 양국이 합의한 '한·중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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