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198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이 1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해 이라크에서 반인륜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페레스 에스키벨은 이날 아르헨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쪽 해변 휴양지 마르델 플라타에서 미주정상회담에 앞서 개막한 제3차 '미주민중정상회담' 행사장에 참석, 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를 침공하고 이라크 국민을 대량학살하는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인권 지도자인 그는 또 미국이 강력 추진해 온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에는 중남미를 사지로 내몰고 재식민화하겠다는 음모가 담겨 있다고 미국을 공격했다.
한편 민중정상회담은 미주정상회담이 공식 개막하는 오는 4일 마르 델 플라타에서 부시 대통령과 FTAA 추진을 비난하는 대규모 가두행진 시위를 벌인 후 나흘간 회담 일정을 끝낼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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