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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非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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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수익률을 이유로 포항 노선에 대해 횡포를 부려 이용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서울발 포항편 첫 비행기 시간을 종전보다 40분 늦췄다. 이 비행기는 포항에 오전 8시30분에 도착, 월요일엔 포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 이용하고 있는데 직장인들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다는 것. 반면 항공사 측은 동절기의 경우 조금이라도 시간을 늦게 편성해야 이용객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8월 누적 적자를 이유로 포항~제주 노선을 폐지한 데 이어 포항~김포간 항공기 운항 횟수도 매일 4회에서 3회로 줄여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혼여행객들과 관광객들은 대구나 부산을 거쳐 제주로 갈 수밖에 없어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고 있으며 포항~김포 노선은 지난 8월 조종사 파업 이후 항공기 렌트기간 완료에 따라 반납됐지만 증선이 되지 않았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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