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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 공개처형 장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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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공개처형 장면과 정치범 수용소의 모습 등이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인 CNN을 통해 공개됐다.

CNN은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14일 오전 10시) "언더커버 인 더 시크리트 스테이트(Undercover in the Secret State)'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탈북자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를 총살하는 장면과 정치범들을 수용하고 있는 강제수용소로 보이는 장면 등을 내보냈다.

CNN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총살장면이 북한 내 반체제인사가 몰래 촬영해 밀반출한 테이프에 담겨 있었다면서 이 같은 장면들은 북한 내에서 공개처형과 정치범 강제수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CNN은 북한 당국에 이에 대한 논평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새러 맥도널드는 강제수용소를 찍은 화면에 나온 한 남자를 제작진이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으나 증언내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해서 프로그램에 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북한 반체제인사들이 소형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화면을 촬영하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탈출로나 태국 방콕의 안전가옥 확보를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CNN은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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