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큰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합니다. 남은 여생을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1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르게살기운동 2005 전국대회'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윤배영 남산한의원 원장(68·대구시 서구 중리동)은 "사회가 어렵고 힘들수록 원칙을 지키며 바르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 선산이 고향인 윤 원장은 1961년 경희대한의대를 졸업한 뒤 77년 대구시 한의사회 회장, 80년 경북한의사회 회장, 2003년부터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맡는 등 대구한의사회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윤 원장은 한의사로서의 왕성한 활동 못잖게 이웃사랑도 남다르다. 지난 30여 년간 영세민과 보훈가족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었으며 그 숫자만 8천여 명이 넘는다.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군부대와 양로원·고아원을 찾아 정성어린 위문품을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시협의회장인 윤 원장은 지난 23년간 바르게살기운동에 참여해 월드컵·U대회 시민친절운동, 금호강·소공원가꾸기, 생활질서 바로세우기, 청소년 선도, 도덕성 회복 운동 등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윤 원장은 88년 국무총리표창, 94년 대통령 표창, 97년 국민포장, 2000년 대구시 모범시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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