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나노·모바일·생물 등 신기술산업의 연구 및 개발, 관련 기업 지원, 기술인력 교육 등을 담당할 신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대구신기술사업단은 최근 신기술지원센터 건축 공사업체 선정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공사에 착공,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뒤 다음달 8일 공식적인 기공식을 할 계획이다.
신기술지원센터는 사업비 158억 원을 들여 달서구 대천동 성서 3차 지방산업단지 내 대지 1만6천500㎡(약 5천 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크게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 공용시설 등 4개 공간으로 나뉜다.
나노부품실용화센터(5천55㎡)엔 클린룸, 부품개발실, 소재개발실, 교육실, 개방형 연구실, 섬유개발실 등이 마련되고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4천458㎡)엔 시험검사실, 데이터분석실, 교육실 OPEN LAB, 도서자료실, 연수실 등이 들어선다. 또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4천716㎡)엔 건강기능식품 시생산라인, 기기분석실, 산학협력실, 기업지원실 등으로 꾸며지고 공용시설(873㎡)엔 관리사무실, 통신실, 로비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신기술사업단 관계자는 "내년 10월 센터가 완공되면 한방센터(대구한방병원 내)를 제외한 현재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해 있는 나노, 모바일, 생물 등 3개 센터가 모두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는데 3개 센터가 한곳에 모이는 만큼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신기술 산업화는 물론 기계 등 지역의 전통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기술지원센터는 대구시와 신기술사업단 등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나노·모바일·생물 등 신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 산업의 실용화 및 상용화, 산업화를 촉진하고 산업체 특화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첨단 실용화 장비 운영,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지역 혁신 역량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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