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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CD클러스터는-향후 10년간 25조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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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필립스 LCD가 지난해 3월 착공한 파주 LCD 산업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이다. LG필립스LCD가 들어서는 50만 평의 부지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28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일 250여 대의 덤프 트럭과 1만 명 규모의 연인원이 투입됐다. 총 5조3천억 원이 투자될 예정인 7세대 생산라인만 해도 축구장 6개에 해당하는 면적에 25층 아파트 높이의 거대한 규모다.

2006년 상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파주 LCD 7공장에서는 42인치 이상의 차세대 대형 LCD TV용 제품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파주 LCD 7공장에서 삼성전자의 7세대(1870㎜ × 2200㎜)보다 큰 가로 및 세로 각각 2m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파주단지에서 대형 TV용 LCD 패널을, 또 6개 라인이 가동 중인 구미단지에서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패널을 특화해 생산할 방침이다.

LG필립스LCD와 국내외 협력업체들은 향후 10년간 약 25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TFT-LCD 생산라인외에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유치, 파주산업단지를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와 경기도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외국 선진업체의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 LCD패널 생산부품의 원활한 공급시스템을 구축, 외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만5천 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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