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국제원자재가 급등에도 불구, 대구·경북의 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올 10월말 현재 수출은 349억2천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지만 수출증가율은 지난해(33.2%)에 비해 대폭 둔화됐다.
대구에서는 자동차부품, 공구·금형 등이 호조를 보였으며, 경북의 경우 휴대전화, LCD 등 전자제품과 철강의 호조가 지속됐다.
품목별로는 대구지역에서 직물(-9.1%), 안경·렌즈(-12.0%) 등은 축소된 반면 공구·금형(30.3%), 가정용 전자(62.0%) 등은 크게 늘었다. 경북지역에서는 수송기계(152.5%), 기초산업기계(87.0%) 등이 급증했다.
지역의 중국으로의 수출비중(25.4%)이 큰 폭으로 확대, 중국이 가장 큰 수출국이 됐다. 또 홍콩과 인도네시아의 수출비중은 감소한 반면 베트남과 터키는 상승하고 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반도체, 휴대전화 등 주력상품의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내년 수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섬유, 안경, 기계류 등에서 중국의 시장잠식이 계속될 전망이서 수출 둔화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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