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한방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서울 삼성병원의 후원으로 한방 임상시험센터를 개설, 임상시험을 실시한다.1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임상윤리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해 시험센터를 출범시켰다.
대구한의대는 임상윤리위원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1억 원을 투자, 약 6개월 동안 25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첫 임상시험 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첫 임상시험은 이상곤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교수 등 6명의 한의사가 참여, 통규탕 등 그동안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로 사용돼 온 한약을 처방한 뒤 6가지 검사를 통해 효능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지난 4월 국비와 자부담 등 45억 원을 들여 대구 수성구 상동캠퍼스 부속대구한방병원 옆에 임상실험실, 임상연구지원실 등을 갖춘 한방 임상시험센터를 건립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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