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승!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군복무 면제를 위해 일부 부유층 자녀들이 국적까지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민권 신청을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이승훈(23) 일병.
미국 영주권자였던 이 일병은 최근 해군에 입대해 11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6전단 전술교육대에 근무하고 있다.
이 일병은 1996년 초등학교 졸업후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5년 6개월만에 조기 졸업하고 2001년 벌몬트주립대학 통계학과에 입학한데 이어 대학 추천으로 영주권을 취득했다.
대학을 졸업할때쯤 미국 시민권 취득 등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이 일병은 아버지 이남성(50·서울 잠원동)씨로부터 "군 입대야 말로 진정한 애국심의 표현이며 희생과 봉사정신을 배워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군입대를 권유받았다.
그는 당시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어 별 어려움 없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병역을 면제 받을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여 군 입대를 선택했다.
이씨는 "입대를 권유 했지만 막상 입대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군 생활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아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 진다"고 말했다.
이 일병도 "처음 그랬던 것처럼 대한의 사나이로 나라를 지키는 일이 너무나 뿌듯하다"며 "군 생활에서 얻은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훌륭한 CEO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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