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0·29대책 이전 수준으로 아파트값이 안정되려면 전국적으로는 평균 5.6%가 떨어지고 서울지역은 7.8%가 하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9월의 아파트값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국민은행 조사 자료에서 지난 11월 전국의 아파트값 지수는 105.9, 서울 지역은 108.4에 달했다.
결국 10·2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전국의 아파트값 평균이 5.6% 떨어지고 서울은 7.8% 하락해야 하는 셈이다. 이 지수는 기본적으로 국민은행의 월간 가격 조사에 의한 것으로, 정부는 10·29 이전 수준의 부동산 가격 회복을 기대하면서 내부 참고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11일에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3개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8·31대책 발표때에 비해 5.1% 하락했으나 지난달 28일에는 하락폭이 1.2% 수준으로 좁혀졌다. 한편 올해 11월 전세 값은 2003년 9월을 100으로 할때 전국은 101.4로 약간 오른 수준이고 서울은 99.5로 오히려 떨어져있는 상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