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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등도 식수오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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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화江 오염물질 러 국경 도착

중국 쑹화(松花)강의 벤젠 오염에 이어 광둥(廣東)성의 베이(北)강이 카드뮴에 오염되면서 하류쪽 광저우(廣州)와 포산(佛山) 등 공업도시들이 음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21일 광저우와 포산에 대해 음용수 확보대책을 세우고 주민의 식수 안전에 철저를 기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광저우시는 모든 생수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한 응급조치에 나섰다.

시는 식수 공급업체들에 대해 식수 저장고의 저수량을 늘리고 공급시간도 최대한 연장하도록 지시했으며, 단수에 대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사오관(韶關)의 제련공장에서 방류된 카드뮴이 섞인 폐수로 야기된 베이강 오염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대책반은 20일 상류쪽 저수지와 수력발전소의 갑문을 열어 오염된 강물을 희석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중국 지린(吉林)성 화학공장폭발 사고로 발생한 오염물질이 22일 러시아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장)을 타고 극동 하바로프스크시(市)에 도달했다고 주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염원이 하바로프스크에 처음 도달했으며 인근 아무르강 수역에서 니트로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부 극동지부도 이날 오후 3시(극동 현지시간) 하바로프스크시 아무르강 수역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처음 검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염도가 기준허용치를 밑돌아 주정부는 식수 공급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 21일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하바로프스크 남부 '크라스나야 레츠카' 등 3개 마을에 대해서도 하루만인 22일 물 공급이 재개됐다. 오염물질은 190㎞에 달하는 띠를 이루고 이동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하바로프스크를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염물질은 내년 1월 2일 오호츠크해(海)에 접한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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