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와 포항공대 물리학과 이성익 교수 등 4명이 '국내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2006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강 교수 등 4명에게 제10회 한국과학상을 수여했다.
분야별로는 수학분야에 강 교수가, 물리학 분야는 이성익 교수가 수상했다. 또화학분야는 연세대 화학과 김동호 교수, 생명과학 분야는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남흥길 교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강 교수는 '영 월(Young Wall)'의 조합론이란 새 방법론을 고안해 현대수학의핵심 연구과제인 '양자군(Quantum Group)'의 성질을 규명한 성과가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새로운 초전도체 개발 및 초전도의 새로운 개념을 확립한 공로가, 김교수는 인공 생리활성 분자계의 에너지 및 전자전달 현상을 규명한 업적이 각각 인정됐다. 남 교수는 식물이 빛의 양과 밤낮의 길이 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적응하는 기작( 메커니즘)에 대한 분자 수준을 밝혀낸 공로가 인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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