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사립 학교들이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거부 방침을 재확인해 중·고교 신입생 배정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구지역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출신 중학교로부터 원서를 접수받아 5일 일반계 고교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시 교육청은 내달 3일 발표 예정으로 현재 학교 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교육청은 발표 하루 전인 2일 전체 학교를 소집해 해당 고교마다 배정자 명단을 전달하고 6일 면접 및 예비소집을 실시, 6일부터 13일까지 신입생 신고 및 등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일정에 따라 사학들의 배정 거부는 다음달 3일쯤 돼야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사학들의 배정 거부 움직임에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등 엄정대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사학의 배정 거부가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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