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해 황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미즈메디 병원과 한양대에 자체 조사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이언스는 특히 '사진조작' 의혹을 불러온 미즈메디 병원팀의 자체 논문들과 난자 제공 과정에서 감독 소홀이 지적된 한양대 의대 윤리심의위원회(IRB)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사이언스는 이날 e메일 성명에서 "노성일 이사장에게 미즈메디 측이 독립적인 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며 "미즈메디 측이 황 교수팀의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미즈메디팀이 자체적으로 낸) 스템셀 지, '바이올로지 오브 리프로덕션(Biology of reproduction)'지, '분자세포'지 논문의 연구 과정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는 또 "한양대 총장에게도 황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한 한양대 의대 연구진과 학교 측 IRB를 자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제대로 했으면 출마도 못해" "권력에 무릎"…'李재판 중단'에 국힘 법원 앞 집결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야고부-석민] 빚 갚으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