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비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이 27일 황 교수를 전격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대와 과학기술부 등에 대한 회계조사를 통해 일부 의심 사항을 발견, 이를 확인하기 위해 황 교수를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황 교수가 정부 지원금 이외에 후원금 회계 처리를 위해 별도의 여직원을 두고 관리한 사실이 있으며 회계 처리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황 교수에 대해 26일 출석을 요구했으며 황 교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대 수의대에 설치된 감사장으로 나와 연구비 관련 회계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이날 중 조사를 마치고 황 교수를 돌려보낼 예정이다.
감사원은 또한 황 교수에 이어 설 연휴가 끝나는 내주 초께 박기영(朴基榮)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설 연휴 중 박 전 보좌관이 황 교수로부터 2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아 쓴 과정과 내역 등의 적정성 여부를 정밀하게 검토한 뒤 내주 초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와 과기부 회계조사에서 일부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소환 조사 등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과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검찰 고발이나 수사 요청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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