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충분히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1일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칼스버그컵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3-1로 꺾고우승을 차지한 모르텐 올센 덴마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김남일의 크로스바를 맞춘 슛이 상당히 아쉬웠다. 한국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선수들이 전반전에 매우 빠른 움직임을 보였고 압도적인 응원을받는 등 2002년과 비슷한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 선수들이 앞으로 미국과 시리아에서 해외전지훈련을 계속하게되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은 좋은 실력을 갖춘 유럽파들이 많이 빠진 반면 덴마크는 베스트 멤버들이 거의 다 나왔다"며 "유럽파들이 가세하면 한국의 전력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라르스 야콥센이 코너킥을 논스톱 슛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과 관련 "평소에 많이 연습을 해왔던 세트플레이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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