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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엽기·발랄…젊은 시인들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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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는 '무규칙 문화칼럼'에서 젊은 시인들의 은밀하고도 특별한 사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이들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아름답지 못한 것의 아름다움을 논해왔다.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그래서 '이게 시일까' 싶을 정도로 엽기적인 시들이 많이 발표됐다. 그들 시에 나타나는 일상·대중문화·사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그들의 말과 글·영상으로 살펴본다.

혐오의 대상 바퀴벌레조차 아름다운 존재로 바라볼 수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자폐아적인 건강성을 살펴본다. '화가 김점선이 간다'에서 만나보는 문화인은 타악 연주자 최소리. 최씨는 갓 돌이 지나 북채를 쥐고 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시작한 소리와의 인연은 도시락 뚜껑이나 책상 등 두드릴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이어졌다. 최씨는 그룹 백두산의 드러머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소음성 난청질환이라는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인 선고를 받았다.

이때부터 새로운 '소리'를 찾아나선 그는 산 속에서 오랜 시간을 생활하며 자연에서 마음의 소리를 찾는다. 그리고 '소리'로 가득 찬 마음을 비워내고 그곳에 또 다른 '소리'를 채우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세계&문화 NOW'에서는 출간 3개월 만에 65만 부가 팔린 초베스트셀러 '하류사회'로 촉발된 일본의 하류 열풍을 조명해 본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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