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암으로 인한 사망건수가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미국암학회(ACS)가 9일 보고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날 ACS의 발표를 인용, 지난 2003년의 암 사망건수가 55만6천902건으로 전년보다 369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778건 줄었으나, 여성의 경우는 오히려 409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CS는 흡연이 줄어들고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의 검진 및 치료기술이 발전한 것이 이 같은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학회 내 전염병학 분과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튠 박사는 "비록 적은 (감소) 수치이지만 의미 있는 이정표"라면서 "다소 장애물에 부딪힐 수는 있어도 이런 경향은 앞으로 계속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튠 박사에 따르면 미국의 암 사망률은 지난 1991년 이래 매년 1% 미만의 비율로 감소해 왔으나, 실제 암 사망건수는 인구증가 및 노령화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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