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농협장 선거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10만 원을 주고 받은 혐의로 김모(40·성주 초전면), 김모(77·여) 씨 등 2명을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성주 초전농협 조합장 선거일인 지난 15일 오전 7시쯤 같은 마을에 사는 조합원 김 할머니집에 찾아가 현금 1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특정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자금 출처와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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