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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공천심사위원장 "당선 가능성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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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박찬석 국회의원이 고민에 빠졌다. 최근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장에 내정된 뒤 공천 희망자 현황을 살펴 본 결과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희망자가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15일까지 예정된 후보 등록기간까지 지역의 모든 라인을 가동해 후보자 물색에 나서는 한편 후보 검증 과정에 대한 원칙도 서둘러 마련했다.

박 의원은 후보 결정 기준으로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기로 했다. 지역주의 타파와 대구의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결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의원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기초의원을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되 학력과 능력을 갖췄는지도 보게 될 것"이라며 "나를 비롯한 당직자들과의 학연, 지연 등 특수 관계는 일절 따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구시장과 8개 구청장·군수 선거를 한 묶음으로 치를 복안도 갖고 있다. 대구시장 후보 득표에 따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 득표력도 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대구시장 선거 캠프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기타 선거 후보자들과 단일대오를 이루며 선거에 임할 생각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평가한 박 의원은 "아직 탄탄하게 선거 조직이 구축되지 않아서 그렇지 전선이 구축되면 지역 내 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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