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감으로 만든 화이트와인 '감그린'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주)청도와인은 10일 청도군 회의실에서 미국 뉴욕의 세존 트레이딩과 계약을 맺고 '감그린(375ml)'을 5년 간 100억 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20만병(4억8천만 원), 2007년 40만병(9억5천만 원), 2008~2010년 매년 120만병(28억7천만 원) 등 5년 동안 420만병(100억여 원)을 수출키로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 대표단 환영 만찬주로 선정됐던 '감그린'은 청도 화양읍 송금리의 남성현 터널을 활용해 자연 숙성, 저장하고 있다.
하상오 대표는 "이번의 미국 수출은 우리 와인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4천억 원대 규모의 국내 와인시장 개척에도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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