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교부 "한국인 인질 보도는 사실무근"

외교통상부는 13일 '이라크에 한국인 2명이 인질로 억류돼 있다'는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어떻게 그런 보도가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부 관계자도 "현재 이라크를 포함해 중동 등 재외공관에서 한국인인질 관련 보고가 들어온 것은 전혀 없다"며 '한국인 인질' 보도를 부인했다.

뉴스위크는 11일 'Missing'(실종)이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 말미에 실은 '이라크내 외국인 인질' 통계에 한국인 2명을 포함시켰다.

이 통계에 따르면 나라별 인질 수는 미국 14명, 요르단 6명, 이란 4명, 이집트4명, 수단 2명, 케냐 2명, 캐나다 2명, 모로코 2명, 독일 2명, 브라질 1명, 영국 1 명 등으로 분류됐다.

뉴스위크는 이 기사에서 피해자 가족 등이 인질 협상을 위해 실종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 이라크내 인질의 수는 실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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