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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바다물범 포항서 탈진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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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5분쯤 포항 죽천리 방파제 앞 바다에서 탈진한 바다물범이 발견돼 부산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연기념물 제 331호인 바다물범은 국내의 경우 서해안 백령도 근해에 300여 마리가 집단서식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초 강원도 양양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적이 있어 동해안에서도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포항해경과 한국야생동물협회 영덕지부 회원들에 의해 그물에 잡힌 물범은 3년생으로 추정되며 길이 140cm, 둘레 60cm의 암컷으로 현장 조사결과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었다.

또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부산 아쿠아리움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별 이상이 없을 경우 기력회복후 발견 장소인 포항 죽천 앞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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