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 상징건축물 '경주타워'로 확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징건축물이 '천년의 빛-경주 타워'로, 복합문화센터는 '엑스포문화센터-천마궁'으로 결정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3일 "황룡사 9층목탑을 음각화 한 상징타워의 명칭을 '경주타워'로 정했다."고 말하고 "슬로건으로는 '천년의 빛'을 내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라 탄생신화를 상징하는 '알'모양을 형상화한 복합문화센터는 '엑스포문화센터-천마궁'이라고 이름지었다."고 밝혔다. 이재동 조직위 사무처장은 "파리에 에펠타워, 런던에 런던타워가 있다면 천년고도 경주의 랜드마크는 경주타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완공되면 지역 문화예술분야의 활성화와 함께 경북을 넘어 한국의 문화 관광 패턴을 바꾸는 새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장기개발계획(2004~2013년)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상징건축물은 2만5천 평 부지에 복합문화센터와 높이 82m의 상징타워로 구성된다. 상징타워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고공전망대, 복합문화센터는 3천28평의 공간(지하 1층, 지상 2층)에 대극장(741석 규모)과 전시실,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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