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58) 전 경북도 부지사가 6일 5·31 경북도지사 선거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박 후보는 이날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생각과 선택을 바꾸면 경북이 변하고 발전한다. 힘 있는 여당 도지사, 글로벌·행정 혁신 도지사가 돼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역주의를 볼모로 십수 년간 경북의 지방권력을 독점해온 한나라당이 도민에게 건네준 것은 낙후된 지역개발, 정체된 경제, 전국 최하위 수준의 각종 지표 뿐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북이 재도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아 보수의 온상으로 전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 시기며, 경북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16회 행정고시 수석합격 후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을 거쳤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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