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산아트센터 토요무료특강

영상의 미학인 영화, 미장센(mis-en-scene)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영화 속에서 차용하고 있는 미술은 다양하다. 같은 시각예술로서 영화 속에는 알게 모르게 미술이 녹아들어가 있다. 두 예술 영역의 관계를 살펴보는 강좌가 열린다.

두산아트센터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영화는 미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이용하나?'를 연다. 매달 실시하는 토요무료특강의 첫번째 시간으로 영화평론가로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의 저자인 한창호 씨를 초청해 미술적 특성이 어떻게 영화 속에 녹아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러 관점 중에서 이번에 한 씨가 들려줄 얘기는 풍경화 장르이다.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등장한 풍경화라는 장르가 미술사에서 어떻게 발달해왔는지 살펴본다. 풍경화 장르가 탄생한 16세기 초부터 매너리즘, 로코코, 낭만주의 시대 등 풍경화 발전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마련했던 대표적인 흐름들을 선택해 그 미학적 특성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런 미학들이 영화 속에 어떻게 응용됐는지를 확인해본다. 053)242-2323~4.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