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렝가누 주는 말레이시아 반도 북동부 지역이다. 자연 좋은 말레이시아 가운데에서도 풍광이 매우 빼어나고, 까만 눈동자 빛나는 소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위치·경제적 여건 등 여러 면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강원도와 많이 닮았다. 테렝가누 주는 국내에 거의 알려진 게 없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없고, 인터넷을 뒤져도 이렇다 할 관광정보가 없다.
남중국해를 접하고 있어서 해변이 아름답다. 휴양지로는 페렌티안 섬 말고도 레당 섬(Pulau Redang)과 카파스 섬(Pulua Kapas) 등 아름다운 산호섬이 많다. 배를 타고 나가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바닷거북의 산란모습(6~9월)을 볼 수도 있다. 술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다 밤에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아, 관광지라기보다 휴양지에 가깝다.
이들 섬으로 가려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비행기를 국내선으로 갈아타 테렝가누주의 주도(主都) 쿠알라 테렝가누에 도착해야 한다. 켈란탄(Kelantan) 주(州)의 주도 코타바하루(Kota Baharu)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