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9일 일본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항에 정박중이던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의 출항후 움직임과 관련, "이쪽(동해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제의 탐사선이 사카이항에서 급유를 받은 후 항구 인근의 해상에서 대기하기 위해서 항구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당국은 이 탐사선이 동해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탐사선의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탐사선의 이동 경로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됨에 따라 향후 '작전'에 대비해 언론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정박 장소를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탐사선들이 이후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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