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경산 도의원 1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예비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이모(59·여·경산 중방동) 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이 씨는 지난달 22일 밤 10시쯤 자신의 집에서 김모(50·여·〃) 씨 등 2명에게 각각 5만 원씩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예비 후보 부인이 이 씨 집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씨의 집에서 한나라당 당원 교육자료와 예비후보 명함 130여 매를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후보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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